주행거리 많은 3.0 LPI 정비내역 공유

지옥의 정비시작 - 더뉴K7 3.0 LPI 정비내역1

우선 나는 바보같이 주행거리가 많고

정비내역이 구두로만 존재하는 차량을

무려...비오는날 이전하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짓...ㅠ)

 

이 차량을 가져오기 전에는

스스로 차량에 대한 지식이 깊진 않지만,

모르진 않는다고 자만하였고, 급하게 구매한

나는 정비지옥의 맛을 맛보게 된다.

 

주행거리 255,000km....!!

출퇴근 및 장거리 출장용으로 구매한 차량의

총 주행거리는 255,000km 차량이었지만,

200,000km에 엔진교체 이력이 있는 차량이라

관리(?)만 해주면 크게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람다 3.0 LPI...절대 우습게 보면 안된다..

 

첫 정비는 오일부터..!!

이전 차주가 엔진오일을 최근에 교환했다고

말해주었지만, 그 최근(?)이 언젠지 정확히

모르기에 엔진오일과 브레이크 오일을

우선 교환하였다.

 

정비내역 (255,000km)

엔진오일 교환

DOT4 브레이크 오일 교환

 

뭔가 잘못되었다....

 

갑자기 왜 이러지...??

간단한 오일만 교체하고 집에 오는 길이었다.

 

주차를 하고 있는데

유난히 차량의 핸들유격과 엔진부조,

심지어 각 변속단마다 말타기 증상이

심각하게 발생하였다.

 

차량 구매 전 시운전때는 나타나지 않았던

엔진부조 및 고장증상이라 바로 사용하기엔

무서워서 기존 팰리세이드로 일단 출근했다.

 

동급 HG 정비사례까지 찾아보다..!!

확실히 더뉴K7은 HG에 비해 많이(?) 팔린 차량이

아니기에 같은 고장 사례 및 해결 노하우를

찾는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같은 차대, 같은 엔진을 쓰는 HG 고장사례를

전부 수집하였고, 해결 노하우도 모두 수집하여

정리하기 시작했다.

 

원인이나 해결방법은 정말 다양했는데..

간단하게는 센서류들 교체부터

크게는 엔진보링 및 미션교체까지..

 

이름만 들어도 "뜨악..!"

겁이 나는 정비사례가 정말 많았다.

나도 처음부터 저렇게까지 정비해야 할까...??

 

 

내 대답은 NO!

무식하게 주행거리가 많은 차량을

사와서 고생한 내가 할 소리인가 싶지만,

 

찐(?)으로 정비하고 계시는

정비사님들의 말을 정리해보면

차는 간단한 것부터 고쳐가면서 비싼 정비로 가야한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얼마나 들어갈지 모르는데 하나하나 고친다고?!...."

"돈 많은 ㅁㅊㄴ들이나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말할 수 있지만,

 

엔진보링이나 교체작업/ 미션교체 같이

큰 비용을 투입하여 고친다고 증상이

100% 완화된다는 보장이 없는데....

똑같은 것이 아닐까....??

 

뭐든 해봐야 결과물을 알 수 있듯이

지옥의 정비도 그렇게 시작되었다. 

 

글은 시간이 있을 때마다 꾸준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