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주차장 접촉사고 수리....(과실 0% 사고)

팰리세이드 범퍼 보험수리...(feat. 대건모터스)

이런 정비 이력 글을 쓰면서

절대로 쓰고 싶지 않은게 당연히

사고수리 후기인데..............

주차장에서 사고를 당했다...

 

공영주차장에서 아주 이쁘게 주차한 차량을

바로 옆에 있었는데도 걍 긁더라................ ;;;

 

가해자의 인성 때문에 폭발할 뻔......

 

나는 7개월된 아이를 카시트에 앉히고 있었고

와이프는 반대쪽에서 탑승하기 위해 앞으로 간 상황...

 

갑자기 차가 흔들리고 긁히는 소음이 발생하네....

 

문제는 이 다음이었다.......

 

상식적으로 보험처리를 하더라도

사고를 냈다면, 미안하다는 소리라도 하던가

운전자 ㅅㄲ는 사과도 없이 전화만 하고....

조수석 ㅆㄴ은 "재수 옴 붙었네..." 이 소리를 하네...

 

아니 내가 사고 냈니...??

 

사과도 안하고 저딴 소리나 하는 ㅆ놈, ㅆ년이라...

 

7개월된 아기가 옆에 없었다면

진짜 쌍욕 박아버리고 한대 칠뻔했다....

(아이가 듣고 울까봐 참음....)

 

화가 너무 났지만, 아이가 사고로 놀랐을까봐

일단 상대방의 보험 접수번호를 받고

집으로 복귀하여 아이 상태 체크...

 

가해자 100% 사고라도 내 시간을 써야하는.....

 

사고가 주말에 발생하여 월요일에

내가 직접 수리를 맡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사고 당한 것도 황당한데..내가 차를 맡기러 가야하네...;;;;

 

또한, 와이프 차량으로 사용중인 팰리세이드를

현대 공식 서비스센터로 차량을 입고하게 되면

 

긴 수리기간도 문제였고, 여러사람이 막쓰던 렌터카 차량에

어린아이를 탑승시키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특히나 기존에 설치된 카시트를 분해/조립이 짜증남)

 

쓰레기 같은 가해자 과실 100%라....

마음 같아서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진행했겠지만.............

 

FM대로 수리하고, 출고도 나름 빠른 곳으로

알아보았다.

 

와이프와 상의 후 현대 공식 사업소 방문X

렌트카 안받고 보험사에 교통비 요구...

 

FM 수리의 정석..... 강서구 대건모터스.....!

 

대한민국에 자동차 외형수리를 잘하는 업체도

정말 많지만, 은근히 야매로 수리하는 곳도 많다.

 

그래서 범퍼 접촉사고 범위가 크진 않았지만, 

차량 색상이 달라 바둑이처럼 보이긴 싫기에

FM대로 수리하는 곳을 찾았다.

 

내가 찾은 곳은 강서구에 위치한 "대건모터스"

 

처음에 갔을 때 당황하긴 했다ㅋㅋㅋㅋ

 

정비소 내에 있는 차량의 85%가 BMW...

10%가 포르쉐.... 나머지 5%는 국산차...

국산차인데 수리해주겠지...??
이 생각이 절로 나는 정비소 풍경....;;

 

당연히 보험수리가 가능하다고 하셨고

FM대로 진행되는 차량 수리과정까지

사진으로 보내주셨다.

(광고아님...)(내가 찾아서 간 곳!)

 

FM으로 수리한 보험 수리 결과는....?!

 

FM대로 진행했으니 결과는 만족....

 

 

범퍼를 탈착하고 페인트 시판지로

조색하며 색상을 맞춰가며 수리를 했으니

큰 문제가 생기진 않았다.

 

다만, 플라스틱 소재의 범퍼와

금속 소재의 휀다에서 보이는 미세한 도색차이는

 

소재에 따라 다른 발색속도, 소재의 차이로 인해

100% 맞추기 힘들다는 것을 알지만, 살짝 아쉽긴 했다.

 

그래도 엔진 보닛(후드)와 범퍼색상을 비교하면

거의 일치해서 재도장을 요청하기도 애매했다.

와이프도 나도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ㅎㅎ

 

보험이력 1건도 없던 차량에

내차 피해(단순)가 남아서 아쉽게 되었지만,

 

아이도 다행히 괜찮고, "미세한 범퍼 돌빵"까지 해결했다

생각하고 타고 있다....ㅋㅋㅋㅋ(정신승리지ㅋㅋㅋ)

 

 

글은 시간이 있을 때 꾸준히.....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