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이 되어버린 팰리세이드 3.8 가솔린 롱텀 후기
원래 네이버 블로그에 있던 글을
그대로 복사해서 옮기려고 했는데....
복사해서 정리하는 것도 일이고,
전체적으로 새롭게 하는 블로그인 만큼
애정을 주고 싶어서 이전에 썼던 글과
최신 상황을 요약해서 롱텀 후기를 다시 남겨본다.
팰리세이드 3800cc 가솔린 7인승
우선 내가 보유하고 있는 차량 중 하나인
19년식 팰리세이드 3800cc 가솔린 모델은
7인승 프레스티지 AWD 모델이다.
나는 신차가 아닌 딱 5,000km를 주행한
현대자동차 직원이 타던 차량을 중고로
일시불 구매하였다.
차는 할부가 없어야 매달 나가는 고정 지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하여
"신차 VS 중고차" 에 대해 와이프와 논의 후
21년 중고로 구매하게 되었다.
SUV인데 가솔린!?.....왜왜?!
내가 이전에 타던 차량은
맥스크루즈 2.2디젤 차량이었는데...
25장에 달하는 보증수리내역과
촘촘하게 소모품 관리를 하더라도
디젤 특유의 소음과 진동을
피할 수 없었기에......
"가솔린 한번 타보자"라는 마인드로
과감하게 가솔린 suv를 구매하게 되었다.
만약 팰리세이드 디젤이 2200cc 디젤이 아닌
3000cc 디젤이었다면 디젤 갔을 수도......
3800cc 가솔린 SUV....부담되진 않나?
팰리세이드 가솔린 모델은
구형도 신형모델도 모두
V6 3800cc 자연흡기 앳킨슨 엔진이다.
3800cc............
대배기량 엔진으로서
매년 지불해야하는 자동차 세금은
"정말 아깝다....너무 아깝다"라는
생각이 매번 든다...ㅠㅠ
하지만, 구매시점에 디젤이 아닌
가솔린을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1.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의 관리 및 정비 편의성
2. 연평균 주행거리(15,000km이내)를 감안한 유지비
3. 전동화로 넘어가기 전 V6 가솔린 엔진을 경험하기 위해
이 3가지가 매력적으로 느껴져 구매하게 되었다.
내가 만약 시간을 되돌린다고 해도
난, 디젤이 아닌 가솔린 엔진을 선택한다.
세금부담은 솔직히 있지만,
그만큼 매력이 있는 차는 분명하다.
실제 오너가 생각하는 장점
1. 공간활용성
이전에 소유했던 맥스크루즈도
나름 큰차라...공간여유는 충분했다.
그렇다면, 팰리세이드는...??
그냥 실내가 운동장이다ㅎㅎ
실내에서 답답함이라는 것을 느낄 수
없을 만큼 쾌적하고, 트렁크에 짐을 싣을때,
특유의 광활함을 느낄 수 있다.
2. 안전옵션 및 보험료
요즘 나오는 안전옵션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질 수 있겠지만,,,,,,,,,
팰리세이드에 기본 적용된 안전옵션은
세팅만 잘해놓으면, 여전히 좋고....
심지어 보험료도 추가 할인해주더라...
보험료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나는 이전보다 상당히 저렴해졌다...ㅎㅎㅎ
3. 자연흡기 V6 가솔린 엔진
이걸 장점으로 적을지 말지
정말 고민이 많았는데.....
장점으로 적은 이유는 터보차량이나
하이브리드 차에 비해 유지관리가
상당히 쉽다는게 메리트라 장점으로 적었다.
(다만, 단점에도 엔진이 들어간다)
터보차량의 열관리 및 후열, 오일이슈도 없고,
하이브리드 차량의 특정 km 엔진이슈도 없어서
관리측면에서 큰 장점이라 생각했다.
실제 오너가 생각하는 단점
1. 원가절감
이건 백번 말해도 백번 더 말할 수 있다.
나름 현대 SUV중 가장 상위 모델인데도 불구하고,
사소한 부분에서 예전만 못한 품질 문제가 있다.
(이걸 왜 뺐지??라는 생각은 여전하다....)
F/L되면서 개선된 부분도 보이지만,
올라간 가격대비 여전히.....부품 품질은....^^;;;
2. 승차감
예전에는 와이프와 단둘이 1열에만
있어서 크게 불만없는 승차감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이가 생긴 지금 2열에 타는
와이프가 느끼는 승차감은
"유쾌하지 않은 승차감"이라고 한다.
이건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언급했었지만,
F/L 팰리세이드 개선 서스펜션으로 교체하거나
특정 브랜드 서스펜션으로 넘어가야 하나 여전히 고민...
3. 연비
애초에 대배기량 가솔린 SUV를 선택하면서
연비를 생각하는게 말이 되냐고 물을 수 있지만,,,
상상이상의 연비다...;;;;ㅋㅋㅋㅋㅋ
AWD 모델이라 그런건지
시내 기준 4~6km / 고속 11~13km
이정도가 평균이다ㅋㅋㅋㅋㅋㅋㅋ
(저기....고급유인데...이정도라니....;;;)
4. V6 3800cc 앳킨슨 형식 엔진
네이버 블로그에 적을 때는 엔진오일 및 노킹이
이슈여서 "엔진 관련 이슈"라고 언급 했지만,,,,,
실제 보증수리로 엔진을 교체 받았다.....^^;;;
우선 내차는 40,000km에 정확하게
새 엔진으로 교체되었다.
(겨우겨우 서브엔진 교체....ㅎㅎ)
(보증 수리내역을 볼 때 구분 방법)
(서브엔진 - 엔진 통 교체)
(쇼트엔진 - 엔진 내 실린더와 크랭크 케이스만 교체)
공식 센터 첫 방문에 엔진 교체를 받은 게 아니라.....
엔진오일감소, 엔진 노킹까지 모두 발생되었고,
이를 증빙하기 위해 엔진오일봉인 및 증상에 대한 증빙 등
정식 센터만 6번을 가서 설명하고 보여줘서 통 교체
(내 시간........ㅠㅠㅠㅠ)
엔진보증과 관련하여 상세한 내용은
따로 재포스팅하겠지만,
현재는 오직 고급유만 주유하여
오일감소 및 노킹자체가 없다...
하지만, 무려 40,000km에 엔진을
교체한 만큼 불안해서 단점으로 기재하였다.
팰리세이드 가솔린 차량 구매가 후회되나?
아니!
이건 정말 단호하게 후회는 없다.
엔진 보증을 받기 전.....
엔진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땐,
"난 왜 사서 고생할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요즘 신차들 가격을 보면.....
내가 구매한 가격이 얼마나 가성비 있었는지
느끼고 우리부부는 매번 잘 샀다고 얘기한다.
투싼 / 스포티지 / 쏘렌토 / 싼타페 등등
요즘 차량들 국산차 가격이 너무 비싸다.
(특히 팰리세이드는 F/L인데 가격상승폭이...)
개인적으로는 내연기관의 가격을 확 올려서
비싼 전기차와 가격 격차를 줄여
전기차 판매를 위한 전략인가 싶을 정도로
국산차 가격이 너무 비싸졌다...;;
이렇게 가격이 계속 상승하게 되면,,,,,
"국산차 구입 자금이 부족해서 수입차 샀어요" 라는
말이 곧 나올 것 같다.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솔직한 롱텀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시간이 있을 때마다 꾸준히 쓰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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